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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Cocktails

집에서 만드는 칵테일의 환상과 한계

by AttaboyJake 2022. 12. 20.

집에 과연 Bar를 만들 수 있을까?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시대 이후 우리의 술 문화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밖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며 마시던 모습들에서 집에서 혼자 혹은 부부가 간단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기호를 찾아 술을 소비하는 형태로 전환되는 모습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에 집에서 세계 여러가지 술을 접해보고 마시는 수준에서 직접 제조(적당히 섞어서 만들어 보는)하는 형태에 까지 취미를 확장시키는 분들도 많이 생겼죠. 그 대표적인 술이 바로 쏘맥 아니고요 칵테일입니다.

 

사실 칵테일에는 반드시 이러해야한다라는 강제성 규칙은 없습니다. 다만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가 만들어온 여러 가지의 칵테일 중 많은 대중에게 선택받아 정형화된 레시피를 가진 칵테일들이 존재할 뿐 여러분이 오늘 만들고 싶은데로 만드는 칵테일 또한 자신만의 오리지널 레시피로서 또 하나의 칵테일이라 할 수 있겠죠.

 

집에서 Bar를 만들려고할때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문제는 술을 진열할 공간이나 Bar와 같은 모습의 테이블(닷지라고들 하죠. ㅎㅎ Bar라는 것은 바로 이 테이블을 말합니다.) Bar chair 등이 아니라 과연 어떠한 술들을 구비해 둘 것인가, 그리고 그러한 술들을 위한 예산은 얼마가 될 것인가? 이겠죠.

 

사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리큐르들을 집에 구비해놓고 오늘은 마티니, 내일은 러스티 네일 이런 식의 다양한 homebar생활을 즐기겠다 생각하신다면 신기루 같은 환상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칵테일의 종류가 무한에 가까운만큼 필요한 술들도 무한대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죠. 

 

집구석 바텐더인 제가 여러분께 추천드리는 가장 현실적인 홈바 세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Bar는 집의 식탁이나 서재 혹은 컴퓨터가 있는 방의 책상을 이용하시고 리큐르들은 꼭 필요한 리큐르들만 구비하셔야 합니다. 그런 리큐르들이 무엇인지는 제가 앞으로 포스팅을 통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최소한의 예산으로 최대한의 만족을 느끼실만한 가성비 홈바 세팅을 앞으로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건강하게 슬기로운 홈바 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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