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의 위스키 발베니 25y 트리플 캐스크, feat. 영화 '#살아있다' Balvenie 25y Triple Cask

프로포폴, 대마초 그리고 위스키

근래 약물쟁이 연예인의 전당에 합류한 유아인(엄홍식)의 위스키 발베니 25y 트리플 캐스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알코올함유량은 40%이며 3가지의 다른 오크통으로 숙성을 합니다.

 

우선 영화 '#살아있다'에서 등장하는 발베니의 모습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아인의 연기가 리얼하다 싶었는데 평소에 연습이 충분히 되어있었나봅니다. 오늘 해야 할 이야기는 유아인에 관한 것이 아니니 엄홍식은 그만 언급하기로하고 발베니 25Y 트리플 캐스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발베니 25Y 트리플 캐스크, Balvenie 25y Triple Cask

숙성에 사용되는 오크

퍼스트필 아메리칸 오크 배럴

전통적인 리필 오크 캐스크

올로로소 셰리 컴비네이션 버트

 

발베니 25Y 트리플 캐스크 가격

현재 주류구매 어플등에서 아래와 같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발베니 25y 트리플 캐스크 출처:데일리샷

25년 산 싱글몰트위스키에다가 발베니라는 네임벨류가 붙기는 하지만 이 가격은 좀 심하네요. ㅎㅎ 그래도 이것이 바로 자신의 최애 위스키라 한다면 한병 소유하고자 하는 욕구는 이미 이성 따위 발로 차버릴 수 있겠죠. ㅋ 30ml(1oz) 기준으로 약 23잔 정도 나온다고 생각하면 한잔에 7만 8천 원 정도입니다. 

 

위스키의 신(神) 데이비드 스튜어트

오늘날의 발베니라는 브랜드파워는 모든 위스키 애주가들에게 믿음의 단어와 마찬가지로 그 맛과 품질이 인정받는데에는 이 분의 공헌의 아주아주 큽니다. '데이비드 C 스튜어트'

 

'윌리엄 그랜트 앤 선즈'사의 네번째 몰트마스터이자 업계에서 가장 오랜 시간 일해온 몰트마스터. 발베니의 '우드피니쉬'를 처음도입하여 업계에 여러 가지 오크통으로 숙성과정을 거치는 공법을 도입시킵니다. 

 

위스키 평론가 '짐 머레이'는 자신의 저서 '위스키 바이블'에서 '위스키의 신(神)'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보냅니다. 홈페이지등에서 이분의 이름을 볼때 MBE라는 단어가 함께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의 약자로서 영국 ㅇ여왕이 수여하는 훈장의 한 종류입니다. 한국에서는 알렉스 퍼거슨 경에 의해 좀 알려져 있죠. MBE는 기사작위와는 다릅니다. 알렉스 퍼거슨경도 처음에는 MBE였지만 나중에 등급이 상승하여 기사등급(Sir)으로 상향되었죠.

 

발베니, 우드피니쉬(캐스크 피니쉬)

발베니의 '우드피니쉬'라고 일컫는 이 숙성과정은 2개 이상의 오크통으로 위스키를 숙성시는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발베니 12y 더블우드의 경우 아메리칸 오크배럴에서 최소 12년, 그리고 셰리오크에서 9개월을 더 숙성하여 툰스(마무리 숙성 오크통)로 옮겨집니다. 

 

이러한 과정을 현재 위스키업계 전반에서는 '캐스크 피니싱'이라 불리지만 이 공법은 발베니의 몰트마스터 데이비드 스튜어트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위 25y 트리플 캐스크는 이름처럼 3개의 오크통을 사용하여 숙성을 하는 것이죠. 이러한 숙성에는 많은 이점이 있지만 가장 큰 점은 역시 다양한 플레이버를 위스키안에 담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같은 재료로 만든 위스키원액으로 다양한 풍미의 위스키를 생산해 낼 수 있다는 커다란 장점이 있죠.

 

발베니와 영화

발베니는 참 다양한 영화에 등장합니다. 위에서 보여드렸던 유아인의 '#살아있다'에는 25y 트리플 캐스크가 재난영화 '투모로우(원제 : The day after Tomorrow)'에서는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마지막순간을 발베니 12y 더블우드와 함께 하죠. 그 장면을 담은 영상이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오늘도 지루한 긴 글을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한 음주생활로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attaboyJake.